태즈매니아에서 살아보기

짧게 말한 태즈매니아

2월 13th, 2010 Posted in 태즈매니아 정보 | No Comments »

태즈매니아

태즈매니아는 호주에서 가장 작은 주(州)이지만 섬으로 이뤄진 주로서 호주 내에서도 가장 깨끗하고 독특한 환경과 문화를 간직한 곳입니다. 자연환경과 더불어 시드니에 이어 제 2의 유럽 정착 도시로서의 역사를 갖고 있는 태즈매니아는 호주 사람들 조차도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꼽는 여행지입니다.

- 멜버른, 시드니까지의 직항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멜버른, 시드니,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등지에서 국내선 직항편 및 멜버른에서 ‘스피리트 오브 태즈매니아’ 크루즈편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 인구 20만명의 주도 호바트와 제 2의 도시 론체스톤(인구 10만명)이 여행의 기점이 됩니다.

-태즈매니아는 원시 자연 그대로의 신선한 공기와 맛 좋은 음식, 야생의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는 땅입니다.

-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를 맛보시려면 태즈매니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 태즈매니아 땅의 40%가 국립공원과 세계자연유산 지역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 태즈매니아의 주도, 호바트와 시드니를 항해하는 시드니-호바트 요트 경기, 매주 토요일 열리는 살라만카 시장, 웰링턴 산에서 자전거 타고 내려오기, 브루니 섬 크루즈 등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 세계유산 지역인 크래이들 산은 하이킹과 야생 생태계, 각종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프라이시넷 국립공원은 순백의 모래사장과 펭귄, 프라이시넷 롯지, 굴을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 태즈매니아의 서부 해안에서는 울창한 숲과 호수로 이뤄진 고돈 강 크루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지구에서 가장 깨끗한 환경에서 얻어지는 소고기, 치즈, 연어, 굴, 사과, 딸기 그리고 신선한 기후에서 자라 그 맛이 일품인 샤도네이와 피노누아르 와인을 맛보지 않고서는 태즈매니아를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태즈매니아, 바람에 날려 도착하다

1월 29th, 2010 Posted in 여행 이야기 | Comments Off

emstrong바람에 날려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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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의 이메일

평소에 알고 지내던 인터넷 사진 동호회의 후배. 어느 날 한동안 연락이 뜸하던 그 아이로부터 메일이 날라 왔다. 호주 태즈매니아라는 곳에서 살고 있다고. 아니 이 녀석이 왜? 여행기자 일을 하던 후배의 남편이 출장을 갔다 홀딱 반해 처음에는 3개월 여행을 해보자고 했던 일이 영어연수로 그리고 살기 위한 노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참, 사람 인생 희한하다. 그리고 용감하다.
마침 최근 들어 등산과 걷기에 흥미를 갖게 된 이후로 인터넷을 통해 그곳이 어떤 곳인지를 찾아보니 호주에서도 가장 깨끗하다고 알려진 땅. 그러면서도 호주의 역사를 간직한 곳. 본토와는 다르게 산과 바다, 그리고 태고의 자연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원시 자연의 보고. 아~ 가고 싶다.
그러던 중 여름 내 쓰지 못했던 휴가와 이런 저런 자투리 시간, 그리고 반 강제적으로 11일간 휴가를 쓰겠다고 버틴 끝에 겨우 항공권을 살 수 있었다. (후배의 남편이 적어도 열흘 이상은 와야 태즈매니아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몇 번이고 강조한 영향도 있었지만)
한 방송사의 등산 관련 프로그램을 다시 보면서 나름대로 일정을 짜고 계획을 세워 봤다. 일단 태즈매니아의 주도인 호바트(Hobart)에서 웰링턴 산을 오르고 호바트 시내를 관광, 그리고 프라이시넷 국립공원, 다음은 태즈매니아의 상징과도 같은 크래이들 마운틴, 거기에 보태 여유가 된다면 다른 몇몇 곳까지 가보기로 나름 결정을 해버렸다. 거친 바람이 몸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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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m 정상에서 자전거로 내려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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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트는 호주 정착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곳이다. 시드니 다음으로 유럽인들이 호주에 처음 정착한 곳이 바로 호바트였다.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호빗족을 연상케 하는 도시 이름 때문인지 낯설지가 않다. 이곳에서 꼭 해야 할 경험 중의 하나는 바로 호바트를 안고 있는 높이 1,270미터의 웰링턴 산에 오르는 일이다. 그리고 그 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일. 자전거를 타고 1,270미터에서 내려온다고? 도대체 어떻게
호바트 시내 호텔에이나 숙소에서 픽업을 해 산 정상까지 이동, 그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이드와 함께 21km의 구불구불한 길을 내려온다. 내려오는 중간 중간 호바트 시내와 이웃 도시들이 드원트 강과 어우러져 멋진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도시 바로 옆에 이런 산이 있다니 이곳에 사는 이들이 부러울 뿐이다. 픽업과 자전거, 안전장비, 보온장비, 간식과 음료수 등을 포함해 성인 1인당 75달러. 내려오면서 호바트의 오래된 마을 배터리 포인트까지 구경할 수 있어 1석 2조. 가이드가 동행해 설명 및 안내를 해 주기 때문에 자전거를 탈 줄만 안다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www.islandcycletours.com/descen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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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브루니 아일랜드(Bruny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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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매니아가 호주 남단의 섬 이듯, 브루니 섬 또한 태즈매니아 남단에 자리 잡은 섬이다. 호주 속의 청정 지역이 태즈매니아라면 태즈매니아 속의 또 다른 청정지역으로 브루니 섬을 꼽을 만하다. 차를 직접 몰고 섬으로 가는 배를 타고 섬 속으로 들어가 여행을 할 수도 있으며 배를 타고 섬의 절경과 바다의 생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3시간 소요의 보트 투어와 호바트부터 출발하는 버스 여행, 점심 등이 포함된 하루 종일 투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00~16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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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아름다운 전망, 프라이시넷 국립공원

태즈매니아의 중서부 해안에 자리 잡은 프라이시넷 국립공원. 후배 가족들이 태즈매니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바다라고 한다. 그리고 산에 올라 보는 전망은 더 아름답다고 자랑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에이모스 산(Mt. Amos)은 해발 450미터가 채 되지 않는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에 올라 바라보는 와인글라스베이의 전망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이곳에서 와인글라스 베이 전망대까지만 오른다고 하니 너무 아쉬운 일이다. 에이모스 산 정상에 오르지 않고서는 진정한 와인글라스베이의 전망을 감상했다고 할 수 없다. 정상 직전의 막바지 바위 코스를 힘들게 오르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장대한 풍경은 태즈매니아가 아니고서는 그 어느 곳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짜릿함을 선사한다. 풍경의 느낌이 이토록 짜릿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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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시넷을 여행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카약이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카약을 타고 직접 노를 저으면서 체험하는 프라이시넷 국립공원은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프라이시넷 바다 카약 타기는 ‘호주에서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것’ 네 번째 순위에 올랐으며 와인글라스베이는 세계 10대 해변 중의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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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망카 마켓의 흥겨움

살라망카 마켓에는 예술품과 생활용품, 거리공연과 흥정, 맛깔 나는 음식과 길거리 음식이 한데 어우러져 제대로 된 시장의 풍미를 자아낸다. 매주 토요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전부터 오후 3시 경까지 시장이 열린다. 실제로 태즈매니아 사람들은 이곳 살라망카 마켓에서 각종 생활용품 등을 구입하며 살아간다. 이곳 시장을 보기 위해 호주 전역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모여 든다. 시장 한복판을 걷다 보면 세계 각국의 언어들이 귓가에 아른거린다. 너무 늦게 가면 파장 분위기이니 오전 일찍 가서 충분히 시간을 갖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이곳을 찾은 날 햇살이 쨍하니 내려 쬐는 순간, 살라망카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였다.

살라망카가 선택한 피쉬칩스

한 가이드북에서는 피쉬칩스를 이렇게 표현했다. ‘영국의 서민 음식’이라고. 살라망카 마켓 인근의 피쉬칩스 전문점 ‘피쉬 프렌지’는 태즈매니아 인근 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해 특유의 튀김옷으로 음식을 만들어낸다. 이곳에서 한번 피쉬칩스를 먹어 본 이라면 단언컨대 ‘중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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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너머의 땅, 오버랜드 트랙(Overland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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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이들 마운틴은 가히 태즈매니아의 상징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곳에서부터 출발, 세인트 클레어 호수까지 이어지는 오버랜드 트랙은 전 세계 트레킹 마니아들로부터 동경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코스다. 세계자연유산에 속해 있는 이곳을 보통 5일에서 7일 정도의 일정으로 걷게 되는데 태즈매니아의 내륙 산맥을 따라 그야말로 태고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느끼게 된다.
트레킹은 자신이 직접 준비해서 걸어도 되지만 전문 가이드와 함께 팀을 짜서 걸어볼 수도 있다. 7일 일정으로 하루 평균 약 5시간 내외를 걸으며 세계자연유산의 세세한 것까지 전문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비용은 1,995호주달러. 일반적인 체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산을 많이 경험해 보지 않은 초보자라도 가이드와 함께 얼마든지 전 구간을 완주할 수 있다. 무조건 빨리 걸으며 땅만 보는 의미 없는 산행과는 차원이 다르다.
www.tas-ex.com/index.php?section=tripsid=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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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1월 28th, 2010 Posted in 일상의 이야기 | Comments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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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

1월 28th, 2010 Posted in 일상의 이야기 | Comments Off

02

연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이 때
태즈매니아는 지금 한낮의 열기가 무더운 여름.

태즈매니아에서 만나는 풍경이.
그립다.

삶이 캠핑이 되는. 태즈매니아

11월 18th, 2009 Posted in 여행 이야기 | Comments Off


[Global Report]삶이 캠핑이 되는. 태즈매니아, 태즈매니아

일로 떠난 여행지를 개인적으로 다시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태즈매니아는 일로, 또 여행으로, 그것도 모자라 얼마간 눌러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고, 또 실제로 그렇게 실천하도록 유혹했다.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에 턱도 없이 모자란 자연 속에 숨은, 구구절절 사연 가득한 이야기들이 그렇게 오래 발목을 잡고 있었나보다.

류한상 writer / photographer

01
태즈매니아의 서부, 플라이시넷(Frycinet) 국립공원 내의 에이모스 산(Mt. Amos)을 오르면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게 된다.


호주 여행은 호주의 작은 섬 태즈매니아였다. 우연히 찾아 온 출장의 목적지가 바토 태즈매니아였던 것. 사실 태즈매니아란 지명조차도 낯설어 출장을 가게 됐을 때 “그게 어디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열흘간의 출장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길 안내를 맡아주었던 태즈매니아 관광청 직원에게 “꼭 다시 여행 오겠노라” 약속했고, 정확히 3개월 후 가족들과 함께 다시 태즈매니아 땅을 밟았다.

camping
전망이 좋은 곳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일도 자유롭다.

우리나라만한 땅에 인구는 단 50만 명!

태즈매니아는 호주에 속한 작은 섬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 같은 부속 섬이자 호주에서 가장 작은 주이기도 하다. 사실 작다고는 하지만 그 면적이 대한민국의 70% 가량 되고, 인구는 2009년 10월 현재 서울 양천구의 인구와 유사한 50만 명 정도. 쉽게 말해 우리나라 땅에 양천구 인구가 살고 있는 셈이다. ‘사람 만나는 일도 어렵겠군’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태즈매니아가 가진 자연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태즈매니아를 말할 수 있는 것들은 수도 없이 많다. 남극과 가까워 남극 탐험과 크루즈 여행의 전초기지로 이용되는 곳, 맛 좋은 태즈매니아산 와인, 오직 태즈매니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멸종위기의 동물, 태즈메이니안 데블(Tasmanian Devil), 호주에서 두 번째로 오랜 유럽 이민자의 역사를 갖고 있는 곳,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 ‘오버랜드 트랙’, 펭귄 서식지, 캠핑 여행의 최적지, 호주 사람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 하는 곳 등 수없이 많은 말들로 태즈매니아를 대신할 수 있다.


1년 내내 캠핑하는 느낌
caravan park
기본적으로 온수샤워와 전기는 물론, 매점과 수영장, 빨래, 놀이터 등 호주의 캠프장(호주에선 Caravan Park 라고 부른다)은 그 시설 면에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처음 태즈매니아를 여행할 때 그야말로 깨끗한 청정의 환경에 푹 빠져 버렸다. 음… 마치 1년 내내 캠핑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태즈매니아의 주도인 호바트(Hobart) 인근에 사는 동안에도 아침에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면 상쾌한 공기가 폐부로 스며들고 그야말로 파란 하늘과 새소리로 아침을 맞을 수 있는 그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느꼈었던 그 때, 아무런 거리낌 없이 태즈매니아를 목적지로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다.

04리치몬드 다리-호바트 인근의 오래된 마을, 리치몬드(Richmond)의 다리 풍경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다니던 직장을 아내와 함께 모두 떨쳐 버리고 두 돌이 채 지나지 않은 아이를 데리고 태즈매니아에 도착해 일단 2주간의 캠핑카 여행을 시작했다. 캠핑카를 운전해 본 적도 처음이었지만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은 덕분에 어렵지 않게 운전할 수 있었다. 운전석이 반대이기는 하지만 2~3일 정도가 지나자 어느 새 반대쪽 운전에 적응해 있었다.


작지만 호주의 모습을 모두 담고 있는 섬

태즈매니아가 갖고 있는 캠핑카 여행의 매력은 무엇보다 짧은 이동거리로도 호주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호주 본섬을 여행할 때는 하루 이동거리가 적어도 250km에서 많을 때는 750km에 이르렀지만 태즈매니아에서는 길어야 100km 이내. 우리나라 면적의 70% 정도이기 때문에 2주 정도의 여행 기간이었지만 비교적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면적은 호주 본 대륙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작지만 섬 안에 있는 지형과 자연환경은 호주 전체의 그것들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 그것이 바로 호주 사람들이 태즈매니아 여행을 동경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호주 여행 중 만났던 사람들은 하나 같이 태즈매니아에서 왔다고 하면 꼭 가보고 싶거나 정말 좋았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한편 태즈매니아 사람들은 자존심 강한 섬사람다운 기질도 갖고 있어서 정작 호주 본섬을 북섬(North island), 태즈매니아를 본섬(Main land)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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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이들마운틴-크래이들 마운틴은 태즈매니아의 유명한 트레킹 코스, 오버랜드 트랙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 산으로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다. 오버랜드 트랙은 7~8일에 걸쳐 북쪽의 도브 호수(Dove Lake)에서부터 남쪽의 세인트클레어 호수(St. Clare lake)까지 걸으며 태즈매니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다.

슬픈 역사의 땅, 태즈매니아
02

태즈매니아의 역사를 알고 나면 이 아름다운 자연 이면에 숨겨져 있는 비애를 느낄 수도 있다. 다름 아니라 유럽 이주민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이 호주 시드니였고 두 번째 정착지가 바로 태즈매니아의 주도 호바트였다. 당시 이주의 역사는 범죄자 유형의 역사와도 같은 것으로 이곳 태즈매니아는 도저히 도망칠 수 없는 천혜의 감옥이었다. 유럽으로부터 온 죄수들에게는 유형지로 선택된 태즈매니아의 아름다운 자연이 그들의 아픔을 더 크게 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도 남아 있는 포트 아서(Port Arthur, 유럽으로부터 이주된 범죄자들이 수용됐던 감옥)에는 빵을 훔쳐서 태즈매니아로 이주된 소년부터 살인죄로 복역 중인 범죄자까지 다양한 수감자가 생활하던 당시 감옥의 생생한 현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슬픈 역사는 20세기 초 이미 혈통이 끊긴 태즈매니아의 원주민의 이야기에 서려있다. 유럽 이주민들의 역사가 새로 쓰이면서 태즈매니아 원주민의 역사는 끝내 비참한 말로를 걷게 된 것이다.
언제나 치명적인 아름다움에는 시기가 따르는 법이다. 태즈매니아의 신비한 자연에 슬픔이 깃들어 있는 것도 어쩌면 이런 이유는 아니었을까. 슬퍼서 더 매혹적인 섬 태즈매니아로 떠나는 여행은 시선을 붙잡는 풍경과 마음을 붙잡는 이야기들로 인해 중독되기 십상이다.
INFO. 여행정보
* 특산품 – 와인, 에일(Ale) 맥주, 양과 염소의 젖으로 짠 치즈
* 기후 – 봄 9~11월, 여름 12~2월, 가을 3~5월, 겨울 6~8월
*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TIP. 추천 캠프장 – 스탠리 캐빈 & 투어리스트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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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즈매니아 서북부의 작은 도시 스탠리(Stanley)는 더넛(The Nut)으로 유명한 곳이다. 꼭대기를 칼로 쳐낸 듯한 모양새의 높지 않은 산이 바다와 맞닿은 곳에 서 있어 그 경관이 장관이다. 이곳에 있는 캐러밴 파크는 파크 내에서 더넛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바다와 맞닿아 있어 스탠리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캐러밴 파크다.

L102099507

Caravan Park : Stanley Cabin & Tourist Park
주소 : Wharf Road, Stanley
전화 : 1800 444 818

10Taz
태즈매니안데블-전 세계에서 태즈매니아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로 귀엽기만 한 외모와는 달리 먹이를 먹는 모습은 무척이나 포악하다. 월트디즈니 만화 캐릭터 ‘태즈(Taz)’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캐러밴 여행의 묘미

10월 6th, 2009 Posted in 여행 이야기 | Comments Off

어느 때든 떠나도 된다. 원하는 곳으로 가면 된다. 나를 구속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나 자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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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캠핑의 추억

10월 1st, 2009 Posted in 여행 이야기 | Comments Off

첫 캠프장

첫 캠프장

처음은 누구에게나 떨리는 법. 더군다나 낯선 외국에서의 운전이라… 하지만 용기를 내야지. 그 때 인터넷과 기타 물품 등이 준비되지 않아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캠프장에서 하루를 머물기로 했다. 나중에 보니 불과 10km 정도 떨어진 곳. 하지만 가슴 떨며 찾아가 그곳에 주차를 하고 첫 날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시내에 가까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멋진 풍경의 새벽을 맞이할 수 있었다. 태즈매니아는 그런 곳이다. 어디에서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

다음날 아침 풍경

다음날 아침 풍경

살라만카 마켓

9월 24th, 2009 Posted in 태즈매니아 정보 | Comments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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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만카 마켓은 연중 매주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보통 3시까지 열린다. 1시가 넘으면 대략 파장 분위기이니 그보다는 일찍 가는 것이 좋다. 하여튼 태즈매니아 사람뿐만 아니라 호주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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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도 내신 살라만카 마켓의 기타리스트. 그의 연주는 살라만카 마켓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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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은 올리브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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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장에서건 배고픔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맛좋은 소시지도 그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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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구경 중 치장도 빼놓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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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친구가 용돈벌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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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태즈매니아의 상징. 태즈매니안 데블. 귀여운 인형도 하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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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도 하나. 너무 큰 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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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있어도 심심하지 않다. 각종 공연이 계속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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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풍경은 평화롭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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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신선한 해물들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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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피쉬앤칩스. 물 위에 떠 있는 상점에서 갓 튀긴 신선한 해산물을… 꾸울~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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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하할만 한 일

9월 14th, 2009 Posted in 일상의 이야기 | Comments Off

태즈매니아에서 10년을 산 후배가 얼마전 드디어 영주권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으로 축하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은 태즈매니아에서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녀석이 얼른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리면 좋겠다.
축하한다.

나의 아들

9월 8th, 2009 Posted in 일상의 이야기 | Comments Off

나의 아들 재하는 태즈매니아의 아웃도어를 좋아한다. 그때는 잘 몰랐던 것 같다. 나 조차도.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태즈매니아의 자연 속에서 나의 아들은 건강하게 크고 있었다.